5개월째 들어선 둘째아들 연준이의 웃는얼굴
정말 찍기 힘드네요
눈만 마주쳐도 깔깔 잘웃는 아기얼굴인데
왜 이리 찍기 힘든걸까요?..ㅎㅎ
하긴, 어른도 마음에 드는
밝게 웃는 사진을 건지기는 힘든법인데
하물며 제대로 앉아있지도 못하는 아기를 찍는다는게
쉬울리는 없겠지요
실패원인들...
카메라 울렁증
잘 웃고 있다가도
아빠가 카메라만 들이대면 표정이 굳어버립니다
온갖 아양을 동원해서 기껏 깔깔거리게 만들었는데
낯선 시커먼 카메라가 아빠 얼굴앞을 가리는 순간, 표정이;;...
엄마몸통만 찬조출연되는 사진앵글
아직 혼자 앉지못하는 개월 수 라서
어쩔수 없이 엄마품에 앉겨 찍게되는데
사진 구도상 마음에 안드네요...
목은 가눌수 있어서 범보의자에 앉혀놓고
엄마가 사진찍는 아빠뒤에서 아기시선을 유도하며 찍어도 봤지만
자꾸 숙여지는 머리와
멀리 떨어져있는 엄마때문에 표정이 영 불안합니다;;
아기의 몸무림&실내사진의 한계
쉼없이 움직이는 아기의 행동과
실외,조명사용이 여의치 않은 개월수이다보니
흔들리고 초점이 안맞은 사진이 대부분이네요;;
그리하여
내린 자체 결과는...
그냥 아기 맘 편하게 웃을때
'많이 찍어서 건지는 수밖에 없다'
...로 결론 지어지네요^^;;
'미안하다~ 연준아~'
'맨날 피곤하다고 사진도 많이 못찍어줘서...'
웃는 얼굴 사진이 얼마 없구나;;
이렇게 평소에도 빵실빵실~ 잘 웃는 연준인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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