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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연우(2008년1월生)

우리가족 김장 하는날

우리가족 김장 하는날

지난 토,일 이틀간 김장하러 다녀왔습니다
좀 이른감도 있지만, 텃밭의 배추상태도 더 미루기 뭐하고
부모님,누나네 가족,우리집...다같이 모일수 있는 날짜를 택하다보니 그렇게 됬네요^^

토요일이라 무의도 넘어가는 차량들이 많습니다



오랜만에 배타고 할아버지네 가는 연우...컨디션 좋아 보입니다



배에서 내려 10여분 달려도착~
가슴이 탁 트이는 풍경이 시원합니다^^
저 멀리 소무의도 들어가는 다리공사가 많이 진척됬네요
내년 봄 쯤이면 차로 건너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도착해보니 벌써 아버지가 혼자 이 많은 배추를 다 집 마당에 올려다 놓으셨네요;;
알이 꽉찬 배추는 아니지만 100포기정도 된답니다



진두지휘하는 연우^^


자기도 뭔가해보려다가;;... 그냥 조잘조잘 기쁨조 노릇만 합니다^^



함께하지못하는 연준이는 안타까워하네요^^



소금물에 절여놓은 배추와 열무
손빠르신 어머니는 어느새 겉잎으로 시레기까지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김장하는거 처음보는 연우는 신기하고 재밌기만 한가 봅니다^^



5시면 벌써 어둑어둑 해집니다
저녁식사 삼겹살 바베큐는 찬바람때문에 창고에서~


다음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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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바쁩니다. 파,쪽파,갓...다듬기
누나와 어머니가 오후 4시쯤 떠나야해서 시간이 빠듯합니다;;



 절인배추에 양념속 바르는건 점심먹고 하기로 하고...
매형과 저는 닭장 울타리 치러 갑니다;;;


집 뒷편에 아버지가 닭장을 지어놓으셨습니다
토종닭을 키울거라 하십니다...내년이면 토종닭 백숙을 먹겠네요^^



혼자서 얼마나 꼼꼼히 지어놓으셨는지;;...
설계도면 갖고 만드신것처럼 지으셨네요^^
어릴적 외갓집에서 보던 닭장 그대로 입니다



매형과 철망 작업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곡괭이에 삽질을 했더니;; 몸이..ㅠㅠ



닭장 작업 마치고, 점심시간~~
김장하는날엔 역시 보쌈이 진리죠^^


말이 필요없는...(^ㅠ^)b~~



본격 김장시작..ㅠㅠ


온가족이 총동원해서 김장을 합니다
집안에서 밖에서 정신없네요..허리도 아푸고;;
연우엄마는 두 효자(?)아들이
듀엣으로 졸립다고 울어대서 김장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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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는 바빠서 사진도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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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갈 시간...
트렁크 한가닥 김장 김치를 싣고갑니다

오랜만에 온가족이 모여 김장을 하니
몸은 좀 피곤해도 마음이 넉넉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