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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캠핑이야기

무의도 실미해수욕장 캠핑[4th 2011.7.29~30]



2번째 무의도 가족캠핑



7월초 텐트사고 캠핑시작하자 마자, 벌써 4번째 캠핑입니다
장비구입한 본전 뽑자고 열심히 다니는데, 본전이 뽑히는건지 늘어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3주연속 캠핑을 해서 이번주는 쉴까하다가 연우할아버지가 손자들 보고싶으시다네요~
막상 집에서 쉬자니 먼가 섭섭하기도 하고^^
무의도로 출발합니다~



지난번 텐트쳤던 소나무밑은 이미 서너팀 자리하고 있어서 바닷가쪽으로 세팅해봅니다
오늘낼 흐림예보라서 그늘없어도 괜찮을거라 와이프 설득해보는데
아기엄마는 소나무그늘 쪽이 좋은지 영 맘에 안드나봅니다
바닷가쪽은 물들어올까봐 무섭답니다^^;

이곳 잔디자리는 아무리 만조가 되도, 폭우가 와도 바닷물은 홍수(?)안난다고 달래봅니다^^;



오후가 됬는데도 물안개가 자욱합니다
근데 7월말 금요일이라 어느정도 캠핑장이 붐빌줄 알았는데
솔밭 서너팀외에 바닷가 사이트는 우리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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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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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늦게 부터 텐트들이 하나둘씩 들어서더니...
담날 토요일에는 이른 아침부터 시끌시끌해서 일어나보니
완전 바글바글 텐트들이 꽉 들어찼습니다
타프와 텐트를 널널하게 자리 차지한게 다소 미안하네요^^;



태백산맥 초특대형(300x260)  덴버 거실공간에 맞춤처럼 딱 맞습니다
바닦이 파쇄석일때 맨발로 다니기 부담스러워 깔았는데, 아주 안락하네요~
밤에 저는 술한잔하다가 그냥 거실에서 잣습니다
바람솔솔 불어오고, 파도소리 철썩거리고~~^^



연우할아버지 오시고, 언제나 그렇듯 시골스타일 식사시간~
너희는 맨날 나와서 고기만 구워먹으면 안질리냐고 아버지가 한말씀 하시네요^^;;
질리는거 같기도하고 먹어도 안질리는것 같기도하고...;;;


지난주 수영장 체험을 해본 연우는 튜브놀이에 재미들렸고~
연준이는 좀 무서워하네요^^;



아이들이 낮잠에 들면 비로소 릴렉스의자에 한번 편히 앉아봅니다^^;
자면 깨우고싶고, 깨어있으면 재우고 싶은 나의 아기들...;;



사막횡단이 아닙니다
연우 쭈쭈바 사주러 매점 다녀오는길^^~
오캠장에서 매점이 조금 머네요~


그런데
이때부터 카메라가 슬슬 이상하더니;;
(레벨보정해도 안되고..iso100은 확인했는데, 연우가 뭘 만진건지;;
조리개가 돌아간건지 사진이 죄다 하얗게 날아갔네요..ㅠㅠ)

토요일 이른아침부터 텐트가 몰려들더니 캠핑장이 꽉찼네요
(첫배타고 많이 들어오신듯)
여름 성수기라도 평일과 주말 차이가 많은것 같습니다


새로 장만한 코스모스 아이스박스(40리터)...
검색해보니 가격대비 평가가 가장 좋은듯 하네요
용량은 우리4가족 사용하기에 살짝 부족한듯도 싶지만,
그렇다고 마냥 큰것만 고집할수도 없고;;;


더불어 승용차로는 수납한계에 달한듯하여 루프백도 올렸습니다
역시 가장 무난하고 평도좋은 씨에라루프백~
사이즈도 넉넉하고 맘에 듭니다^^


테트리스 잘하면 지금 장비에 난로까지도 수납가능할듯 하네요
여름보다는 가을캠핑이 더 기다려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