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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쿨렐레 이야기

타악기 카혼 자작기

얼마전 인터넷 검색중... 
우연히 '스네어와이어'를 보게되고...
이제야 카혼(까혼) 이런걸 알았네요

예전 티비에서 봄여름가을겨울이 '부라보마이라이프'..
부를때 통기타와 카혼을 치던걸 기억하는데...
보면서도 전 그져 그냥 앉은의자 두드리는 줄 알았죠;;;
근데..그게 악기였다니...;;

관심이 가서 열혈검색해보니...
이미 이곳 우행카페뿐 아니라..아는사람은? 예전부터
다들 알고있는 악기..OTL;;
이런된장!!;; 나만 모르고 있었어..ㅠㅠ 
나만 박스의자인줄 알았서...!!;;흑.

근데 막상 만들어보자니..
구조가 쉬워보이긴 하지만..
실물은 본적도 들어본적도 없어 망설망설;;
에잇..망치면 그냥 의자로 쓰지뭐..;; 도전!!~~





자작나무 합판 뼈대용18mm 4장 & 앞뒤용 4mm 2장...합: 3만7?천원
생각보단 많이 비싸지않아서 다행^^

재단도 정확하게 잘려왔고, 자체무게 만으로도 묵직해서 그냥 목공본드바르고 저대로 하루밤 제웠더니..튼튼하네요^^ 나사 안밖고 패스



울림통 뒤판의 구멍은 ..
무식하게 드릴로 뚫고 샌드질 마무리..
(걍 주문할때 뚫어 달라고 할걸..;;)



핵심부품 스네어와이어(만2천원) 반 잘라서 부착준비..
+ 굴러다니던 기타줄 4줄 장착
(장착은 나만의 스타일로~~/원시스럽게..;;)



구멍울림통 뒷판도 목공본드로 하룻밤~





모서리 사포질은 베란다에서 하려다, 마눌님 눈치보여 자진 야외에서 작업;;
전면 나사고정은 연주면보다 튀어나오면 안되기에...장비가없어 좀 힘들었네요



카혼소리는 타 샘플들 소리도 핸폰 이어폰으로 밖에 안들어 봐서..비교 테스트~

베이스는 괜찮은것 같은데...어라??;;
와이어줄의 착착!!~ 하는 소리가 뭔가 아쉽네요;
양쪽2줄씩 들어간 와이어가 너무 구석에 몰려그런듯 자체진단입니다...

타악기는 정답이란게 없다고 어느분이? 그랬으니.. 걍 통과~~!!;;

이제 마무리 도색마감과 전면 뽀인트용 마크? 만을 남겨두고 행복한 고민중인데...

느닷없이 쌩뚱맞은 앵그리버드 마크를 아들의 요청이 들어와 패닉중;;

아..나 그런거 그림 못그리는데~~~
앵그리버드 스티커 덕지덕지 붙이긴 더 싫은데~~~ㅠㅠ
고민좀 해봐야 겠네요...;;



.

.

.

.

결국...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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