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일기/연준(2010년4월生)

신생아 홍반,신생아 여드름,지루성 피부염,태열...


연준이가 지금 앓고있는 병명(?)이다

(각기 다른 질환인데, 3군데 병원에서 각기다른 소견인지라..;;;)
얼굴에 붉은반점이 생기고 여드름처럼 피지가 올라오는 증상이다
생후 3일쯤부터 보이더니, 10일에서 20일쯤에 엄청 심해졌다


초기에 산부인과에서는 태열,땀띠..끼가 있으나 괜찮아질꺼라 했었고...
10일정도 지난후에 많이 심해지길래 소아과에 가보니, 신생아 여드름에 태열이 있다며
바르는 약을 처방해주었다


인터넷과 삐뽀삐뽀 소아과 책 검색해보니, 별다른 문제없이 차차좋아지며,몇달씩 가기도 한다는 내용...


그러나 몇일후 더더욱 심해지니 조바심이 나서...다른 소아과를 찾았다
(내 아기니까 괜찮지, 다른사람은 보면 곁에 오는것도 꺼릴정도;;)
이마에 고름딱지가 평평할정도로 뒤덥고,얼굴전체,머리,콧구멍 안에까지 여드름같은 피지로 뒤덥혔다)


이 병원에서는 '지루성 피부염'인데 처방해준 연고바르고 차츰좋아지리라 생각하지만...
이마에 보이는 노란딱지가 혹시 고름이면 신생아이기에 문제가 될수도 있다'라는 소견...
최악의 상황은 이마에 염증?이 혈액에 감염되면, 패혈증이 올수도 있다며 겁을준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신생아가 패혈증에 걸리면 손쓸겨를도 없이, 저세상으로;;)


바로 소아과에서 소견서를 받아들고 인하대 병원으로 향했다
인하대 병원에서 조직검사,염증검사를 받고, 결국 신생아홍반이라는 소견을 내어준다
별다른 위험성은 없고, 연고발라주고, 씻기기전에 베이비오일로 얼굴에 발라주어 기름기딱지가 
쉽게 떨어지도록 해주면 된단다 


괜히 극성부리지말라며 집사람 무안주던 나도, 대학병원에서 괜찮다고 하니, 이제야 비로서 안심이된다
--------------------------------------------------------------------------------------------


생후50일이된 지금은 한창 심했을때의 한 20%정도???
많이 깨끗해진 모습이다^^ 

연준아 빨리 나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