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 첫승의 쾌거를 올렸다
모두가 베스트 플레이어로 칭찬받아도 될 경기였다
단, 경기초반엔 그리스도 마찬가지 였지만, 긴장해서 인지
몸이 많이 무거워보이고 다소 우왕좌왕하는 모습에 가슴을 졸이며 지켜봤다
그리스가 상대적으로 매서운 모습을 보이지못하고 기대이하의 경기를 펼치긴하였으나
우리가 우습게 볼 상대는 아니었다(당연한 소리지만)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두말할 필요없는 캡틴 박지성의 활약!!
비록 골은 못넣었지만 충분히 자기 역할을 해준 박주영
민첩하고 예리했던 이청용...
(전반전에 단독돌파할때 상대수비수 무릅에 엉덩이찍혀 넘어진것 너무 아쉬웠다/이봐 주심 헐리웃액션 아니라고!!)
(역시 전반전 박지성의 골문앞 단독돌파때도 분명 파울이 아니었는데!!~)
'차미네이터'라며 조롱썩긴 비난도 받았던 차두리도 과감한 돌파와 슛으로 멋진모습 보여줬다
젊은피 골키퍼 정성룡의 선방도 멋졌고, 첫골을 넣은 이정수의 수훈도 빼놓을 수 없겠다
하지만 마냥 첫승의 기쁨에 들떠있을수 만은 없는법
더 강력한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가 기다리고 있다
특히 아르헨티나는 사실상 비겨도 성공적이라 할만큼 객관적으로 힘든 상대인데,
수비는 둘째치고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과연 우리 수비수들이 잘 막아줄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2002년 대표팀에 비해 지금 우리 대표팀에 아쉽게 생각하는것은
홍명보,유상철 같은 고참의 부재라고 생각한다
물론 '김남일,안정환,박지성,이영표'가 고참선수로서의 역할을 잘해주고는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정신적 지주'홍명보,유상철'의 아우라,카리스마는 못느낀다
각설하고, 아르헨티나는 '메시'라는 스타플레이어 공격수가 있는데...
공격의 흐름은 이미 어제 나이지리아 전 에서도 보였듯, '메시'를 주축으로 날카롭게 이어진다
메시를 잡느냐 못잡느냐에 승패가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아르헨티나는 지역방어에 약하므로(?) 지역방어 위주로 펼쳐야한다는 글들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영표'가 '메시'를 전담마크해 줬으면 한다
예전 '송종국,이영표'가 '지단,루이스 피구'를 꽁꽁 묶었듯이
메시의 공격력이 풀리지 않고, 전담마크에 고전하게 되면 아르헨티나로서는 답답한 경기를 펼칠수밖에 없을것이다
물론 그 역할을 해줄 믿음직한 수비수는 단연코 '이영표'뿐이다
믿는다!! 이영표!!! 다시한번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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