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부터 비가올듯 잔뜩 흐린날씨
저는 이런 날씨가 좋더라구요^^
토요일이라 연우 어린이집도 없고, 회사도 야간근무고...
갈까? 가자~~...해서 또 출발했습니다
장소는 영종도 마시란해변
처음에는 용유동 주민센터부근 솔밭으로 갈까했으나...
가다보니 해변에 주차된 차들이 보여서, 그냥 따라들어와 봤네요^^
오전에 잠깐 내린 비는 그쳤으나,
꽤 강한 바람에 햇빛이 오락가락하는 날씨...
좀 덥기도 하고, 두어시간 있다가 돌아갈 예정이라 텐트는 안치고 타프만 설치했습니다
바람이 워낙 강해서, 타프에 기본으로 들어있는 25센티 팩이 자꾸만 빠집니다
보통땅에서는 튼튼하게 박히는듯 싶었는데, 바닷가 모래사장에서는 영 힘을 못쓰네요;;
혼자서 낑낑 헤매고 있으니까, 옆 텐트 아기아빠가 도와주셨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점심먹는동안...
오늘도 역시 침만 흘리며 함께하지 못하는 연준이는
어느새 엄마품에서 잠들었네요^^;
연준이 혼자 뒤늦은 쭈쭈식사~
밥 다먹고, 연우 개펄로 출동합니다~
모종삽을 손에 쥐고, 신나게 바다로 나갑니다
넓은 개펄바다로 혼자서 잘도 걸어들어갑니다
뭐라도 손에 조금 묻으면 닦아달라고 난리치는 깔끔쟁이가, 진흙범벅이 되는줄도 모르고 잘 노네요
신발 벗고 맘껏 놀아라~~
이제는...
집으로 갈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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