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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캠핑이야기

아침고요수목원 가족나들이

아침고요수목원(2010.11.2)


연인산 모빌홈에서 1박하고
둘째날은 아침고요수목원으로 향했습니다
역시 평일이라 가는길도 쾌적합니다..ㅎㅎ


막바지 1,2키로 지점부터 길이 험하다더니
한두군데는 나오는 차와 마주치면 역시 좀 그런곳이 있습니다
가보니 관광버스들도 많이 왔던데,
버스끼리 좁은길에서 마주치면 갑갑한 상황 연출되겠네요^^



날씨도 쾌적하고 입구부터 사람들이 북적거리니 괜시리 더 기분이 업되는것 같습니다
입장료는 평일 1인 7,000원 이네요( 쫌 비싼듯;;)
입구부터 허브 화분가게, 허브제품 기념품 가게들이 있어서
아이쇼핑 좋아하는 아기엄마 눈요기 하기 좋네요


코스길이 업다운이 심하지만 유모차 끌고 다니기 좋습니다
연우는 초반에만 타고 계속 걸어가겠다고 해서 유모차가 짐이 됬습니다^^



국화 전시실~
가볍게 휘휘 둘러보기좋은 아담한 세팅
곳곳에 이런 전시실이 있습니다



엄마도 좋아하고 연우도 신이 났네요^^~



초점이 단풍에 맞춰진듯..ㅎㅎ
날씨도 쾌청하니 좋고, 오길 잘했다고 생각됩니다





'아빠~ 빨리와~~~~'

특이한 볼거리가 있는것은 아니지만...
잘꾸며놓은 이쁜 산책길에 발걸음이 가벼워집니다


'가다말고 뒤돌아 포즈놀이~'


'엄마가 나뭇잎 만지는 포즈 해보라고 시키니까... 잎을 따버리네요;;'
'그람 안되~;;;'


간만에 사진도 많이 찍어봅니다
엄마랑 연우랑 컨디션이 좋은지, 방실방실 잘도 웃네요^^


조금 더 일찍 왔으면 더 멋진 단풍을 볼수있었을텐데, 아쉽네요
그래도 수목원은 계절마다 매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멋진 곳인것 같습니다



개울가에 관람객들이 돌탑을 쌓아놓았길래
연우에게도 시켜봤더니...
남의 공든탑 무너트리는 만행을;;;



이런저런 둘러볼거리들...
마음의 여유를 즐길수있는 멋진 나들이 장소네요^^



도시락 반입이 허용된다고 홈페이지에서 본것 같은데
날씨 따뜻하면 김밥싸가지고 와서 돗자리깔고 먹어도 아주 좋을것 같습니다



꽤나 경사가 있는 산책코스인데, 유모차도 안타겠다고 하고 잘도 걸어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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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시간 남짓 산책하고, 이제 집으로 갈시간~~
내려가는 길에 '초가집 시골밥상'이라는 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는데 좋더군요

말그대로 시골밥상인데 우리가 먹은 메뉴는 청국장2+잣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다소 허름한 식당이지만 사장님 내외분 친절하시고, 밑반찬이 다 너무 맛있었네요

서울로 오는 길에서 연우는 피곤한지 골아 떨어지고...ㅎㅎ
네비게이션이 오른쪽같은 직진인데;; 우회전이라고 엉뚱한 소릴 해대서,
서울을 가로질러 오느라 3시간 반정도 걸렸네요;;

집에 와서는 저도 다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