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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캠핑이야기

연인산 오토캠핑장 모빌홈

연인산 가족여행(2010.11.1)


자라섬 모빌홈에 이어
연인산 오토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더 추워지기전에 한번더 가족캠핑을 계획했는데
처음에는 한탄강 오캠장을 예약하려했으나, 평일인데도 캐러반은 예약완료 상태;;
모빌홈은 예약가능했지만, 자라섬과는 다르게 2층구조에 평일8만원 요금이라 조금 부담스럽네요


가평 자라섬에서 가까울줄 알았는데
막상 검색해보니 2시간 40분거리(인천,네비)


그래도 평일이라 차막힘 없이 일찍도착~
가면서 생각해보니, 연우 엄마뱃속에 있을때 부모님과 가족여행왔던 펜션 근방입니다


연우한테 기억나냐고 물어보니...
'응! 기억나!!' 이러네요;;(기억나긴 ...-ㄴ-;)



도착해서 타프를 치는데 돌풍이 계속 붑니다
타프가 이리저리 강풍에 찌그러지는데 불안불안..ㅠㅠ
바람방향도 한쪽에서 부는게 아니라 산골짜기라서 그런지
이쪽저쪽 대중없고..ㅠㅠ 결국 뒤쪽은 폴대를 2칸만 세워서 납짝하게 설치했습니다



일기예보가 저녁부터 강풍이 불고 추워질꺼라 했는데
다행히 타프설치후 부터 바람도 잦아들고 날씨도 그리춥지않아 다행입니다




연우는 강아지마냥? 신나게 뛰어다닙니다
모빌홈 14동중에 우리가족 뿐이네요...캠핑장과 캐빈하우스도 아무도 없는듯;;
평일이라 그런지..날이 추워그런지는 몰라도
어째튼 캠핑장을 통채로 전세내서 지내다 왔습니다^^;



가스통을 반 자른것 같은 화로대가 있네요~
불부터 피우고 감자와 밤부터 굽습니다



고기도 몇번 굽다보니 나름 요령이 생겼습니다
예전엔 너무 태우거나 속이 덜익거나
기름이 떨어져서 고기에 그을음이 생기기도 했는데...

직화로 어느정도 굽다가
호일로 싼 철망으로 옮겨서 마무리하니까
적당히 숯불구이 향도 나고 아주 좋습니다^^)b~



식사후 산책~
늦은 오후가 되니 조금 쌀쌀해 졌네요

자라섬은 잘 정돈된 공원같은 느낌인데
연인산은 주위가 높은 산으로 둘러져있어서 경치는 더 좋습니다



카메라만 들이대면 나오는
희한한 V질..;;



늦가을에 산중이라
어둠도 일찍 찾아옵니다



밤에 많이 추워질까 걱정했는데
바람도 생각보단 적었고 그리 춥진 않았습니다

랜턴이 충전식 작은것밖에 없는데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서 다행입니다~



 다음날 아침~
연준이는 밤새 바닦이 너무 더워서 인지 잠을 설쳤네요
더불어 아기엄마도 같이;;;

엄마가 아침을 준비하는 동안
연우를 데리고 주위를 둘러봅니다



산세가 정말 좋습니다~



오토캠핑장에는 텐트 몇 동 정도는 있지않을까 했는데...
아무도 없네요;; 말그대로 캠핑장 안에는 우리가족만..^^;

오토캠핑장은 예약할때 보니
전기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공지가 있던데...
사이트도 좁은것 같고, 별로 메리트가 없어 보입니다



아침은 원래 계획된 메뉴였던 순두부 찌게~
어제 먹다남은 목살&라면...까지
싸가지고 간 음식 남기지 않으려고 다 꺼내놓고 먹었네요^^;

아침 먹고 뒷정리 하고나니 금방 11시가 됩니다
역시나 모빌홈 1박2일은 너무 짧습니다
그래도 이번엔 아침고요수목원으로 이틀째 계획을 잡아놔서

서둘러 G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