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여 만에 포천에 새로 생긴 스타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자주 못가는 대신, 2박3일로 다녀오니까 훨씬 여유롭고 좋네요^^
도착이 조금 늦어질거같아 미리 검색해둔 포천 욕쟁이할머니집에서 점심을 먹고 갑니다
식사메뉴는 우거지정식인데 우거지외에 청국장,비지찌게도 나오고 반찬15가지정도 정갈하게 나옵니다
조미료맛도 안나고, 밥 양도 넉넉해서 2인분시켜서(1인 6,000원)
연우연준이까지 아주 자알 먹었습니다^^
2시 좀 넘어서 도착~
1등일줄 알았는데 2등이네요^^(검정 츄리닝옷이 캠장님~)
점심을 먹고와서 느긋하게 사이트 설치합니다
A5 구역에 자리잡았는데, 제일 명당자리 같습니다..ㅎㅎ
편의시설 가깝고 바로 옆이 개울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스타캠핑장은 사이트 구역이 넓직해서 좋습니다
통나무 밑둥으로 사이트 표시가 되어있네요
바로 밑 열두개울~
여름에는 수량이 많을듯 한데...
요즘 갈수기라 물이 별로 없습니다
연우연준이가 퐁당퐁당 놀이한다고 자꾸 물가에만 가려해서
오르락내리락 다리에 알배겼네요;;
개울내려가는 입구
살살 안미끄러지게 내려가면 되는데 겁많은 연우는 혼자 못내려가네요..ㅎㅎ
통나무로 계단 만들면 좋을거 같습니다
돌맹이와 나뭇가지만 가지고도 잘 놉니다..ㅎㅎ
널린게 나뭇가지인데 연우가 자꾸 연준이 나뭇가지를 탐냅니다;;
동생데리고 잘 노는가 십더니....
결국 동생 울려버리고 자기만 좋다고 깔깔..;;
다음날...
아침먹고 인근 허브아일랜드로 나들이 나갑니다
캠핑장에서 네비로 1.7km~ 언덕하나 넘으면 바로 입니다^^
비교적 싼 요금에(성인 3,000원)...
식물원과 사진 찍을만한 이쁜 조경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단점은 경사가 심해서 유모차 통행이 힘들어서(어차피 못가져 갔지만;;)
아기안고 다니려면 허리랑 다리가 뻐근;;
그리고
각종 갖가지 허브제품,기념품,장식품으로 아기엄마 눈돌아가고;;
나는 말리고;; 아기엄마 입술 튀어나오고;;;;..ㅎㅎ
결국 마늘빵,조그만 인형,허브향 꽃가루? 해서 만원쇼핑 땡~
캠핑마다 가족사진 찍기로 해서, 타이머 맞추고 한장 찰칵~
돌아와서 늦은 점심 먹고 캠핑장 둘러봅니다
C싸이트에서 바라본 A사이트
캠장님이 C사이트쪽에 추가로 자리정비 하시네요^^
C사이트와 D사이트 사이의 공간이 엄청 넓어서 다 정비하고 나면
60여동 이상도 가능해 보입니다
관리동에서 캠장님 휴식중~
아~ 부럽다...ㅠㅠ
캠장 입구에 멋드러진 나무~
벌써 잎이 다떨어진건지 고사목인지...
연우,연준이가 의자까지 갖다놓고 옆집 형아들이 배드민턴 놀이 구경합니다^^
본격적으로 앞에가서 엉터리 심판보다가 형아들한테 혼나고..ㅋㅋ
두번째 밤이되고, 사이트마다 화로대 모여 다들 조용히 보내시네요^^
예약만땅이라 고성방가 이웃 경험없는 저는 혹시나하는 맘에 조금 긴장했는데;;
울집이 제일 시끄러웠나?^-^;;
새벽녁에는 전기장판만으론 좀 추워서 난로 거실에 들여놓으니 훈훈합니다^^~
camp15 기름도 적게먹고, 부피도 작고 아주 좋네요..ㅎㅎ
마지막날은 점심먹고 천천히 철수했습니다~
둘러가도 문산 통일로쪽이 편하다고 하던데, 내비양이 검색불응;;
의정부쪽으로 왔더니 2시간 30분 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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